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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의 다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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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기간 2017.06.20 ~ 2017.09.03
  • 전시부분 기획전
  • 작가 강주현, 김을, 성립, 우종덕, 유영진, 이지영, 천경우, 허윤희, 베른트 할프헤르, 벤 하이네
  • 주최 및 후원 수원시
  • 전시문의 031-228-3800
  • 관람료 4000 원

전시정보

말하기의 다른 방법 Another Way of Telling


2017년 하반기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사진과 드로잉이라는 매체에 주목한 《말하기의 다른 방법》展을 개최한다.


일상에서 아름답거나 감동적인 장면을 포착했을 때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예술적 반응 혹은 기록은 무엇일까. 전통적으로 예술가들은 즉흥적인 아이디어를 담기 위해 종이와 펜을 이용하여 글 혹은 그림으로 기록해왔다. 또한 현대사회의 발전된 사진 기술은 예술의 대중화를 이끌며 누구나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처럼 사진과 드로잉은 가장 쉽고 빠르게 예술적 행위를 할 수 있는 매체이면서 동시에 소리, 글과는 또 다른 말하기의 방법이다.


사진과 드로잉이 가진 공통적 특징은 기록성과 시간성에 관한 것이다. 즉각적이고 순간적으로 대상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 두 매체가 가진 강력한 힘인 것이다. 그러나 20세기 이후 사진과 드로잉은 단지 사실을 기록하거나 정확한 묘사를 추구해야한다는 재현주의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내면의 형태를 표현하고 대상의 본질을 잡아내는 독자적 예술 형태임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순간을 표현하기 위해 중첩된 방식들과 시간들을 사용하고, 점차 2차원의 평면에서 입체, 공간으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은 사진과 드로잉을 비롯하여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모든 매체 간 영역에서 나타나는 경계의 모호함을 보여준다. 사진인가 드로잉인가 하는 형식의 구분보다는 매체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태도로 부각되는 것이 동시대 미술의 특징인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말하기 위한 동기 혹은 방식으로서 사진과 드로잉에 주목하여, 무엇으로 말할 것인가가 아닌 무엇을 말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아가 사진과 드로잉의 보편성을 통해 각자 자신만의 말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의도이며,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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